李대통령 임명하면 임기 시작
김윤덕,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준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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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29 pangbin@newspim.com |
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29일 김윤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윤덕 후보자 장녀에 대한 전세금 지원 등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과 재산신고 누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윤덕 후보자가 3선 중진으로 국토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등 국토부를 이끌 적임자라고 엄호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모두 반영됐다.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면 김윤덕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 임기를 시작한다.
김윤덕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김윤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집값 안정 방안으로 주택 공급을 강조하며 "국토부에서 이번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고 장관으로 임용된다면 조만간 준비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