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대 지원…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 대응 역량 강화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30분 시청 의전실에서 에스비(SB)선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SB선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량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금식 에스비선보 회장, 이수태 모금회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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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선보㈜가 1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량 지원 기부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SB선보는 모금회를 통해 1억7000만 원을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0곳에 차량 10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해당 서비스는 대상자의 가정에 디지털 안전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약 1만8700세대의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장비를 설치해 지난해 말까지 총 1836건의 긴급 출동을 지원했다.
SB선보는 부산 소재 조선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 올해 자회사 통합 후 '친환경 기술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선박 기자재 조립 표준화, 해양 설비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며 특히 선박용 부품 조립 표준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부터 장학사업, 지역 복지기관 및 해외 개발도상국 학교 건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차량 지원으로 현장의 출동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이 골든타임 내 도움받도록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응급 상황 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