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원주시청소년의회'를 처음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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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청소년의회' 출범...사회 참여 확대.[사진=원주시] 2025.08.12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출범한 청소년의회는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22명의 청소년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뿐 아니라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 모든 의원이 각자 한 건씩 정책 제안서를 작성했고, 그중 15건은 2분 발언을 통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제1대 의장으로 선출된 우산초등학교 이채아 학생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미 원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의사 결정과 토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원주시청소년의회' 출범은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주적 시민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의견 반영과 실질적 정책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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