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6년 역점 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충북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설립, 국가 AI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K-바이오스퀘어' 조기 추진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 ▲AI·BIO 영재학교 설립 국비 147억원 ▲'K-바이오스퀘어' 총사업비 2조7600억원 규모의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김영환 충북지사.[사진=뉴스핌DB]

특히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은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 및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서 기능 강화의 필수 인프라 구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또한 충북형 5대 혁신사업인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지원', '영상자서전 제작' 성과를 소개하며 이들 제도의 전국 확대 시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화 검토를 요청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 AI·바이오 초격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며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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