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기존과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스마트 쉼터를 도입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쉼터는 군 청사, 하천 산책로, 터미널 등 주민 생활권 내 3곳에 자리 잡아 교통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폭염과 한파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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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쉼터. [사진=증평군] 2025.08.19 baek3413@newspim.com |
이는 서울과 수도권의 버스 정류장형, 타 지자체의 공원형 쉼터와 달리 주민 곁 가까이에 설치해 군민을 위한 공간으로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쉼터에는 냉난방 시설, 온열 의자, 휴대폰 충전기, 무료 와이파이, CCTV, 비상벨,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안전 장치가 갖춰져 있다.
보강천 산책로에 설치된 스마트 쉼터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와 영유아 전용 공간을 분리해 조성, 쾌적한 휴식과 돌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돌봄 도시, 임산부 친화 도시'라는 군의 비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스마트 횡단보도, 지능형 CCTV,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폴 등 첨단 인프라를 연계한 스마트 도시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 도시 인프라를 연계해 군민의 일상에 체감되는 변화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