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귀엽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2025 리치축제 포스터 [사진=의령군] 2025.08.20

포스터에는 '리치', '럭키', '해피', '위시', '퍼니'라는 이름의 '이모티콘 오총사'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부유함, 행운, 행복, 바람, 재미라는 긍정적 의미를 담아 축제의 목표와 분위기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의령군은 2025년 축제 슬로건을 '부자의 습관'으로 정했다. 지난해 '부자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부자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메시지 7가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건강'을 핵심 주제로 삼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의령의 명소인 충익사와 의병박물관을 잇는 2.5km 야간 코스를 달리며 빛의 파노라마를 체험하는 '리치 나이트런'과, 유명 요리사 3인이 의령 특산물로 건강 요리를 선보이는 '리치 쉐프존'이 있다. 이 두 행사는 이미 관광객과 지역민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올해는 부자들의 최고 습관인 건강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 개막해 12일까지 진행된다. 의령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