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3800선 앞두고 주춤...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6:38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6:38

상하이종합지수 3771.10(+4.89, +0.13%)
선전성분지수 11919.76(-6.98, -0.06%)
촹예반지수 2595.47(-12.18, -0.47%)
커촹반50지수 1149.15(+1.00, +0.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상당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강세장을 구가하고 있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800선을 앞두고 저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상승한 3771.10, 선전성분지수는 0.06% 하락한 11919.76, 촹예반지수는 0.47% 하락한 2595.4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오전장 상승으로 출발하며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을 낳았다. 오전장 내내 소폭의 상승세를 구가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장 들어서며 이날 고점인 3787포인트까지 상승했고, 시장에서는 지수가 3800선마저 뚫을 것이라는 흥분 섞인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이내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상하이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장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날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증시가 '느린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 정서가 더욱 퍼져가고 있다.

화시(華西)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A주 시장이 제도 개혁, 유동성 유입, 경제 업그레이드 등의 요인으로 '느린 강세장'의 새로운 출발선에 와있다"며 "공급 측면에서 출혈 경쟁 방지 정책과 수요 측면에서 소비 보조금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시장의 디플레이션과 기업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시증권은 "투자자의 전망 개선은 '느린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 요소이며, 투자자들의 은행에서 증권으로의 자산 이동이 이제 막 시작되는 호재도 발생했다"며 "기관 투자가들의 자금 유입과 함께 느린 강세장이 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1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싼웨이신안(三未信安), 신천커지(新晨科技), 중유(中油資本), 톈룽신(天融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가 20일 보도하자 이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반응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달 말까지 위안화 국제화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검토 승인할 예정이며, 로드맵에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당국의 책임 소재와 범위, 리스크 예방을 위한 지침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 하이드레이트 관련주도 상승했다. 선카이구펀(神開股份)과 화이유구펀(准油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하이난대학교 해양청정에너지혁신팀이 세계적인 난제였던 메탄 직접 촉매 전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개발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주가 상승했다. 새로운 촉매 시스템은 기체 상태의 메탄을 액체 연료인 메탄올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남중국해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자원을 상용화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2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1384위안) 대비 0.009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4%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