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21일 도청에서 방위산업 스타트업 ㈜한국정밀소재산업과 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원주시 부론산업단지에 2만3000㎡ 규모 신규 공장을 세우고 97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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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원주시가 ㈜한국정밀소재산업과 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8.21 onemoregive@newspim.com |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방검 장비와 군용 차량용 초경량 강화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2020년 창업 첫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올해 매출은 108억 원에 달한다. 이번 신축 공장은 기존 문막반계산지 공장에 이은 두 번째 강원도 내 시설로, 충북 제천 최대 생산 라인보다 다섯 배 큰 규모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도가 집중 육성하는 7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의 가시적 성과"라며 "한국정밀소재산업이 본사 소재지가 아닌 강원을 선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경제추진단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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