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전문인력이 사업장 찾아가는 건강관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바쁜 업무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지원에 나섰다.
진주시보건소는 25일부터 '직장IN 건강ON'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간호사·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직장인의 건강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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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직원들이 직장인의 건강한 삶과 건강 친화적 사업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장IN 건강ON'사업 운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보건소] 2025.08.25 |
프로그램은 직장인의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업무 중 실천할 수 있는 짬짬이 운동교실▲금연 클리닉▲자기혈압 알기 등 생활맞춤형 교육이 핵심이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습관 정착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건소는 우선 다회성 참여 사업장 4곳을 선정해 8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교육 전·후 건강측정, 맞춤형 건강교육, 사무공간 내 운동교실 등을 체험하게 된다.
다회성 참여가 어려운 직장은 1회성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금연·절주·운동 체험 등 통합건강체험관 형태로 제공되며, 신청은 언제든 유선으로 접수 가능하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건강 습관이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직장IN 건강ON' 사업을 통해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건강생활실천지원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