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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EPL 풀럼 이적설...페예노르트의 선택은?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14:45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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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 시 판매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시한 2일 새벽 3시(한국시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올여름 이적시장의 막바지에 한국 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한국 대표팀의 중추적인 자원인 황인범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풀럼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네덜란드 복수 매체인 '부트발 프리미어', '부트발 존', '드림블' 등은 1일(한국시간) 일제히 "풀럼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황인범을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부트발 프리미어는 "황인범은 마감일에 페예노르트를 떠날 수도 있는 선수"라며 "풀럼은 즉시 전력 보강을 원했고, 그 과정에서 황인범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이미 첫 입찰을 준비 중이지만,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횡인범. [사진 = 페예노르트]

다만 페예노르트의 입장은 단호하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핵심 전력인 황인범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방침이다. 결국 풀럼이 황인범을 영입하려면 적지 않은 이적료를 책정해 페예노르트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페예노르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FR12' 역시 "풀럼은 황인범을 프리미어리그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경험 많은 미드필더로 보고 있다"라며 이번 관심이 단순한 탐색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인범은 이미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선수다.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 시티즌) 유스 출신으로 K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전 1군 무대에서만 94경기 동안 1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세 차례 K리그2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러시아의 루빈 카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유럽 무대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는 42경기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끌어올렸고, 지난 시즌 마침내 네덜란드 강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에서 첫 시즌은 황인범의 진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시즌 중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으나 33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다. 공격 전개와 전환 능력, 그리고 풍부한 활동량을 동시에 갖춘 그는 팀 전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황인범. [사진 = 페예노르트]

황인범과 연결된 풀럼은 최근 EPL에서 꾸준히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이후 안정적인 중위권 성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르코 실바 감독의 지도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풀럼 입장에서는 유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황인범이 즉시 전력으로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변수는 시간과 몸 상태다.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황인범은 지난달 31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풀럼이 영입을 추진하려면 마감 시한인 2일 새벽 3시(한국시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황인범은 풀럼의 주축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 사샤 루키치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특히 루키치는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황인범과 비슷한 유형으로 꼽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결국 황인범의 EPL 도전은 페예노르트의 협상 태도, 풀럼의 제안 규모, 그리고 그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한국 축구는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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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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