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응급 상황에서 염증완화로 쓰이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 등 5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제1차 국가필수의약품 안정 공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5개 품목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으로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한다. 신규 지정된 국가필수의약품은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 사이클로스포린 내복액, 아세트아미노펜 산제, 인도시아닌그린 주사제, 플루오레세인 점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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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주사 2020.09.22 gong@newspim.com |
아울러 협의회는 협의체 개편 방향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의 진행 동향을 공유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약사법' 개정안은 의약품 수급 불안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식약처는 "희귀·필수의약품 정부 공급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협력 의약품 안정 공급 논의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가필수의약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