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홍수보험 관리 대행사(MGA) 넵튠 인슈어런스 홀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본사를 둔 넵튠 인슈어런스는 2018년 설립된 넵튠 플러드의 모회사다. 보험금 지급 책임은 보험사 및 재보험사가 전적으로 담당하고, 넵튠은 언더라이팅(심사), 계약 관리, 판매, 고객 응대 등 보험관리를 대행한다.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인수심사 엔진 '트라이톤(Triton)'으로, 고객 위험 평가, 보험료 산출, 계약 발급까지 모든 절차를 자동화해, 수 분 내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넵튠은 지난해 매출 1억1900만 달러, 순이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2025년 1~6월)에는 매출 7100만 달러, 순이익 2200만 달러를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IPO 대표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맡았으며, 넵튠은 뉴욕증권거래소에 'NP' 종목코드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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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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