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구 묵호검역소를 리모델링한 갤러리바란에서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소모임 '여행과 드로잉'의 단체전 '묵호, 그림으로 만나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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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그림으로 만나다' 사진전 개최.[사진=동해시] 2025.09.04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 묵호는 논골담길, 묵호등대, 묵호항 등 그림 같은 풍경으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장소다. 이번 전시는 사진 중심의 여행 문화에서 벗어나 여행지의 감성과 정취를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기획되었다. 작가들은 작업실이 아닌 실제 여행지에서 직접 붓을 들어 현장의 풍경과 사람들을 화폭에 담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과 드로잉'의 박동식 회장은 '그림은 그리는 이의 감성과 개성이 담기는 작업'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묵호의 새로운 매력을 다양한 시선으로 발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동해 묵호의 풍경을 기록하고 알리는 새로운 시도로, 도시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동해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지역 풍경과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전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구축된 공간에서 지역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묵호를 찾는 시민과 여행객이 갤러리바란을 통해 묵호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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