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과 협력 모색 진의와 현지 평가 듣는 기회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섬 항공권 경품도 추첨 제공, 중국 관광 기회도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해 외교활동을 펼쳤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의미있는 성과를 냈을지 주목된다. 우 의장의 가장 주목되는 행보는 4일 자오러지(趙樂際)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올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거듭 요청한 것이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공식서열 3위인 자리로, 우리나라의 국회의장 격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10월 경주 APEC에 주석 방한은 한중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갈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2월 방중 당시 시 주석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는데, 전인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또한 이재명 정부의 한중관계 발전 의지를 부각했다. 그는 "우리 대표단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것은 한중관계 발전 의지의 표현"이라며 "한중 양국이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초로 깊은 우호와 연대를 이어가며 지역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이 귀국 직후 뉴스핌은 방중 성과와 중국의 평가를 들어보는 자리를 갖는다.
뉴스핌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를 점검하고 방안을 찾는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9월12일(금)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제13회 2025 중국-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아시아 실용외교의 방향과 성공의 길'을 주제로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문화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찾는다. 중국과의 문화, 경제 등 교류협력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이 자리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전승절에 다녀온 이야기를 내놓는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도 참석해 전승절 이후 중국의 시각도 전해듣는다.
중국내 석학으로는 양바오윈(杨保筠)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전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부학장) 교수가 최근 중국의 한국에 대한 시각을 소개한다. 양바오윈 교수는 중국에서 석학으로 존경과 높은 권위를 가졌으며, 정통 중국 공산당원이고 동아시아 전문가이다.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견해, 미중관계에 대한 견해, 중국의 비전, 미국의 제재와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 한중 민간 교류에 대한 기대, 중국의 한국에 대한 필요성과 협력 공간,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한중협력, 한중 2차 FTA 협상에 대한 중국의 기대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중 2차 FTA 협상과 전망과 관련해서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이 설명한다. 정 부총장은 지난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할 만큼, 중국과 FTA 협상에 대해 가장 최신 정보를 알고 있다.
사전 등록은 뉴스핌 <제13회 중국 아시아 포럼>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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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09.04 hkj77@hanmail.net |
한편 이날 포럼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섬을 갈 수 있는 왕복 항공권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해변, 온천, 그리고 풍부한 골프 리소트를 갖추고 있어 겨울철 관광, 가족 여행, 웰니스 휴양에 최적지로 손꼽히며 매년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하이난항공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서울-하이커우 왕복 (비즈니스석) 무료 항공권 2매와 서울-하이커우 왕복 (이코노미석) 무료 항공권 4매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중국 하이난항공은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중국 최대의 경제특구이자 자유무역항인 하이난성(海南省)에 위치해 있다. 2024년 10월 28일부터 하이난항공은 인천=하이커우 직항 노선을 주 4회(월·수·금·토) 정기 운항하며 한국과 중국의 인기 휴양지인 하이난섬을 연결하는 편리한 하늘길을 열었다.
hkj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