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학생 골프 교류로 '글로컬 우정' 다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규슈 세븐힐스CC에서 열린 '제11회 한·일 학생 골프 친선 교류전'에 전남 대표 학생선수단이 참가해 교류전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2014년 전남교육청과 규슈·오키나와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이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돼 온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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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국제 교류 무대서 학생선수 성장 지원. [사진=전남교육청] 2025.09.05 ej7648@newspim.com |
전남에서는 중학교 남녀 각 2명, 고등학교 남녀 각 6명 등 16명의 학생선수와 지도교사·관계자·통역 등 8명의 임원진이 함께해 총 24명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대회는 1라운드 스트로크 방식과 2라운드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1일차 스트로크전은 40대 40으로 비겼으나 2일차 포섬전에서 전남팀이 80대 0으로 승리해 최종 120대 40으로 지난해 패배를 만회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교류전이 학생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진로·진학 동기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전남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컬 체육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교육의 국제교류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