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특색을 담은 식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휴게소에서는 획일적인 메뉴 대신 짜파구리 갓김치 세트, 무안양파 낙돼불패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사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목포시와 협업해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어묵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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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커피쉼터 내부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 2025.09.05 ej7648@newspim.com |
또 여수 고등어 등 반건조 생선 판매를 통해 지역 식자재 유통망을 넓히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역 관광객을 위한 할인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테마형 휴게소를 조성해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피톤치드 커피쉼터를 마련해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휴게소는 단순히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니라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휴식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식품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