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중앙다문화교육센터(국가평생교육진흥원)는 다음달 17일까지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 학생의 긍정적인 다문화인식을 제고하고 다문화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올해는 개인이 아닌 학교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이주배경학생 글쓰기 분야를 신설하는 등 공모전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교냐 이주배경학생 지원 우수사례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최근 2년 이내 한국어 학습을 시작한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일 방침이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으며 공식 접수 사이트를 통해 참가 희망 신청서와 사례‧작품 제출이 가능하다.

참가 자격, 작품 규격, 심사 절차, 저작권 유의사항 등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다문화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와 다문화교육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최우수상(12점) ▲우수상(13점) ▲장려상(20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제1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품집'으로 제작·보급하며 이주배경학생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은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학교에도 여러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공모전을 통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다문화 인식이 확산되고 이주배경학생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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