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강화·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본격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026년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예방사업에 총 86지구, 국비 1076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61억 원(1.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와 지속 가능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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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재해예방사업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노후 재해위험저수지 등 붕괴 위험 시설을 정비해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7지구에 454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3지구 50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3지구 112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3지구 5억 원이다.
충북도는 11개 시·군과 협력해 국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재해취약시설 정비와 체계적 사업 관리를 통해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