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재난 대응 역량 입증…안전행정 모범도시 자리매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재난 대응 역량과 체계적인 훈련 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훈련으로, 기획부터 실행, 사후 평가까지 총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평가된다. 특히 훈련의 기획·설계 단계와 토론 및 실행 기반, 현장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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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실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 토론훈련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12 atbodo@newspim.com |
지난 4월 29일 고양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지진 및 붕괴·화재'를 주제로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통합·연계 훈련이 진행됐다. 재난상황실에서는 토론훈련이 실시됐고, 동시에 고양 스타필드 현장에서는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현장훈련이 병행됐다.
토론훈련은 이동환 시장의 직접 주재 아래 상황판단과 대책회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훈련은 이정화 제2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 설치와 운영을 총괄하며 수습 및 복구 활동을 지휘했다. 두 장소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해 훈련 완성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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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 현장훈련을 고양스타필드에서 실시했다. [사진=고양시] 2025.09.12 atbodo@newspim.com |
올해는 특히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목표로 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자 16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시민 약 200명도 함께해 복합 재난에 대비한 초동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고양시는 앞서 올해 6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의 성과까지 더해져 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꾸준히 인정받으며 안전 행정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