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과 '부처연계형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두 건의 도시재생 공모를 신청하며 종합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선정된 '명주·남문동 상권 활성화사업'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강릉시는 원도심 반전을 목표로 하는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연결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침체된 원도심을 다시 강릉의 중심지로 되살리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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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사진=강릉시] 2025.09.12 onemoregive@newspim.com |
'명주·남문동 상권 활성화사업'의 총 사업비는 70억 원 규모이며, 자율상권조합을 중심으로 로컬 콘텐츠 개발과 창업 플랫폼 구축, 그리고 체류형 상권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마련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은 382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감성상권을 조성하며 보행중심의 가로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역사·문화·상권의 융합형 도시재생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처연계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국민안심해안사업과 연계해 이주자주택을 세우고,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예산은 87억 원이다. 교동 1891-1번지에 지역 복합활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청한 두 건의 공모사업은 12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주·남문동을 새로운 문화·경제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해양수산부의 인정사업을 통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기초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앞으로 강릉시는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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