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확장과 소통 강화 방안 논의
학생 참여와 지역 협력 추진 계획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12일 본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홍철·김정호 의원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교직원,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RISE의 중간 성과를 지역과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
12일 인제대학교 본관 14층 회의실에서 민홍철 국회의원과 김정호 국회의원, 주요 보직자·교직원·학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2025.09.12 |
행사는 환영사, 성과보고, 의견 브리핑, 자유토의, 오찬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연계 교육과 현장 경험의 확장 ▲구성원 참여 절차의 고도화 ▲지속 가능한 협력·소통 구조 강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인제대는 이번 논의 결과를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참여 폭을 넓혀 교육 현장과 학습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환류되도록 하고, 경남도와 김해시 등 지역 거버넌스와의 협력도 정례화해 성과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는 교육부의 동반성장 기조에 맞춰 김해 전역의 올시티캠퍼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축으로 지산학 플랫폼을 완성해 지역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지역과의 지속 소통으로 논의를 현장에서 검증하고 결과를 교육에 즉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의원은 "인제대의 성과가 산업과 일자리, 청년 정주로 이어지도록 법·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고, 김정호 의원은 "올시티캠퍼스 전환과 학생 참여 확대가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김해인재양성재단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태헌 총학생회장(건축학과 4학년)은 "배움이 강의실을 넘어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에 학생들이 함께했다"며 "그 경험이 확산돼 더 많은 동료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