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배려-프리 캠페인' 협력해 금융 취약계층 맞춤 서비스
은행 내 배려프리석서 태블릿 통해 키즈 콘텐츠 시청 가능
7만 편 독서·학습 콘텐츠 제공, 부모는 돌봄 부담 덜어
올해 12월까지 서울 4개 지점 시범 운영…내년 전국 확대 검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은행을 찾는 영유아 고객에게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16일 LG유플러스는 우리은행과 함께 영유아 동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맘편한 우리 아이들'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배려-프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은행 점포에 마련된 배려프리석에서 태블릿 PC를 통해 '아이들나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장벽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 고객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동안 부모가 안심하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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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영유아 모델이 우리은행 본점 배려프리석에서 아이들나라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키즈 전용 플랫폼으로, IPTV 'U+tv', 모바일, 스마트 TV 등을 통해 7만 편의 독서·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은행 내 배려프리석에서는 태블릿 PC가 비치돼 방문 고객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맘편한 우리 아이들'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서울 본점(중구 회현동),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국 지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은행을 방문하는 영유아 동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