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숙박·체험시설 제공
안전환경 조성과 상품 개발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자체 운영하는 구재봉 자연휴양림과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이 풍부한 자연 환경과 다채로운 숙박·체험시설로 지역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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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편백 자연휴양림 전경 [사진=하동군] 2025.09.17 |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위치해 해발 600m 지리산 자락의 청정 숲과 계곡을 자랑한다. 2016년 개장 이후 6인실 숲속의 집, 2인~4인실 트리하우스, 8인실 숲속휴양관, 야영데크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춰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용객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체험시설로는 흔들다리와 밸런스 코스가 포함된 어린이 에코어드벤처, 모노레일, 목재문화체험장, 전망데크 등이 마련돼 자연 속 레포츠와 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산림교육 전문가 숲해설가의 무료 숲 해설 프로그램은 휴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편백 자연휴양림은 옥종면 위태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재일교포 독림가 故 김용지 선생의 편백림 기부채납으로 조성됐다. 2020년 개장한 이곳은 편백 향과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숲속의 집 15동과 글램핑장 5동을 운영한다. '마음소리 방', '치유의 방' 등 테마 특화 공간도 설치돼 심신 치유에 초점을 맞췄다.
인접한 치유의 숲은 3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7개 코스 치유숲길, 풍욕장, 일광욕장 등을 갖춰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의 웰니스 프로그램과 함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동군은 숲나들e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한 달 전부터 가능하도록 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우선 예약 제도를 운영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안전한 휴양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리모델링과 안전정비를 지속 추진 중이며, 자연 친화적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하동의 구재봉과 편백 자연휴양림은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맑은 공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며 건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대표 산림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