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공원·지리산·선비문화 자원 기반
관광객 26.9%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5 국민공감대상'에서 힐링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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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경남 함양군수(오른쪽)가 17일 '2025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힐링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9.17 |
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 상림공원을 비롯해 지리산, 덕유산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릴 만큼 유서 깊은 선비 문화와 고택,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 등은 함양만의 독창적인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함양군은 힐링·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지리산·덕유산권 명산 15좌 완등 인증제 '오르GO 함양', '함양에서 한 달 살기' 같은 체류형 프로그램은 건강과 치유 중심의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 상반기 함양군 관광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9%를 기록하며 경남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몸과 마음이 머무는 진정한 힐링 도시 함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