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교조 광주지부는 18일 "광주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두 교사의 사례에 대해 법적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육청의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법적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두 교사가 악성 민원으로 겪었던 고통과 어려움을 담은 상세 문서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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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사진=박진형 기자] |
다만 "단순한 검토에 그치지 않고, 악성 민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말로만 외치던 교권 보호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악성 민원에 대해 교육감 명의 고발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에는 교육감 명의로 상해죄 및 업무방해죄 혐의로 두 차례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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