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산업·중기부와 민간 경제단체로 구성
비자 발급 애로점 등 대미 협의 사항 점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를 계기로 미국 비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힌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발족해 18일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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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5.09.12 yooksa@newspim.com |
TF는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의 관계 부처와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간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구성됐다. 향후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대미 협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한국 기업의 비자 발급 애로 사항, 인력 파견 수요 및 계획 등 대미 협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또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해 미측에 제기할 사항들을 포함한 대미 협의 계획도 논의했다.
외교부는 "범정부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