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가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1일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기정예산 대비 8.74% 증액된 2조 8052억 원으로 확정되고 총 54건의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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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는 강정구 의장[사진=평택시의회] |
특히 추경 예산은 연내 어려운 사업을 삭감하고 시급성과 필요성이 큰 사업에 집중 편성해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다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쿠폰 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심사대상기금 조성액이 전년 대비 916억 원 감소한 2964억 원으로 집행부 제출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윤하 의원과 김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윤하 의원은 평택 아주대학교 병원 건립 지연 및 무산 시 대책을 물었다. 이에 미래도시전략국장은 "병원 개원을 목표로 다양한 재정지원 및 설계비 선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청사 이전에 따른 상권 침체와 주민 불편 해소 대책을 질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기존 청사를 남부권역 거점 행정청사로 활용해 행정 공백과 상권 침체를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업무에 매진한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집행부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