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BNK부산銀·대학기술지주 참여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연합기술지주가 대학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플라이 캠퍼스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며 본격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대학창업2 계정 운용사로 최종 선정돼, 총 4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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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기술지주가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대학창업2 계정 운용사로 최종 선정돼 총 40억 원 규모의 '플라이 캠퍼스 대학창업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진=부산연합기술지주] 2025.09.23 |
이번 펀드는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등 지역 대표 기관들이 출자에 참여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의지를 확인시켰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동의대학교기술지주 등 주요 대학 기술지주회사도 함께 출자에 나서 전국 단위의 기술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은 물론 전국 대학 및 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전환, 초기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대학 기술지주회사들 덕분에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할 수 있었다"며 "이 펀드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기술창업기업의 잠재력을 사업화로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라이 캠퍼스 대학창업펀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에 나서며 부산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대학 창업기업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