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에너지드림리그' 최종 발표회 개최
AI·로봇 활용한 에너지 혁신 과제 수행
최우수상 오아시스·진경바이오텍 선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청년 창업가와 대학생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8기 청년 에너지드림리그' 최종 발표회를 열었다. 참가팀들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혁신 과제를 발표하며 미래 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부발전은 지난 25일 서울발전본부에서 '청년의 도전을 향해 스타트업, 제8기 청년 에너지드림리그'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에너지드림리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리그'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드림리그' 두 부문으로 운영됐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팀은 5개월간 집중 연구와 실증 활동을 거쳐 ▲AI 기반 바이오매스 자원재순환 플랫폼 ▲해양 방제 스마트 로봇 개발 등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 혁신 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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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가운데)이 25일 '제8기 청년 에너지드림리그'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2025.09.26 rang@newspim.com |
중부발전은 참가팀의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해 사내 실무부서와 외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했고, 기술적·사업화 지원과 네트워킹 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최종 발표회에는 이종국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사내 실무진과 시민혁신자문단 총 1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 결과 청년리그 최우수상은 오아시스팀, 드림리그 최우수상은 진경바이오텍이 각각 차지했다. 각 팀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우수상 2팀이 각 200만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우수 아이디어를 사내 연구개발 과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의 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지속 가능한 창업·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국 본부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에너지 혁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져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주도의 에너지 기술 개발과 창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