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2일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은 오는 22일까지 21일간 고창 고인돌공원과 갯벌 일원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고인돌 세움학교'는 학교 수업 형태의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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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공원 앞 상징조형물[사진=고창군]2025.10.01 gojongwin@newspim.com |
'고창갯벌 탐조여행'은 전기차 탐방과 해설이 함께하는 멸종위기 조류 탐조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개막식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 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고인돌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소중한 유산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고창의 세계유산은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모두 갖추고 있으르모 축전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