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인도네시아 발리주 방글리군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BMB(BHUKTI MUKTI BHAKTI), 프로젝트 파트너사 PT GMS Invest International과 함께 바투르 호수(Danau Batur) 관광지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리의 대표적 자연 자원인 바투르 호수를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하고, 현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 추진선박 도입과 레저시설, 전기 기반 관광열차 및 스카이 캡슐 등 친환경 교통·레저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축적한 첨단 전장 기술과 스마트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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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바투르 호수(Danau Batur) 관광지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현장. [사진=카네비모빌리티] |
체결식에는 방글리 군수 SN 세다나 아르타(Bupati Bangli SN Sedana Arta), PD BMB 및 PT GMS Invest International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카네비모빌리티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발리 관광 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카네비모빌리티 정종택 대표는 "바투르 호수는 천혜의 관광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