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대학생의용소방대와 함께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급대원 폭행 예방을 주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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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플래시몹. [사진=광주시] 2025.10.02 bless4ya@newspim.com |
이날 플래시몹은 추석 귀성객에게 구급대원 안전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선대·서영대·호남대 소방 관련 학과 대학생의용소방대원 45명이 참여해 "폭력은 멀리, 존중은 가까이"라는 메시지를 퍼포먼스로 전달했다.
광주는 이번 플래시몹을 통해 구급대원 안전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구급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을 사전에 막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한 한 대학생 의용소방대원은 "구급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뜻깊다"고 했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구급대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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