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경찰·도로공사 합동단속
13~30일 사고다발구간 집중 점검
자동차안전기준 위반·화물차 불법개조 등 강력 단속 예고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에서 대규모 합동단속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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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단속원이 고속도로 주요 톨게이트 부근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산조회를 하고 있다. [사진=TS] |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행사장 진출입로, 사고 다발 구간, 휴게소 인근 등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서 진행된다. 정상회의 기간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방문객 수송이 집중됨에 따라 교통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화물차 불법개조 및 적재불량, 지정차로 위반 등 주요 위법 행위다. 단속 결과는 관계기관과 공유돼 행정처분은 물론 제도 개선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동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국가 전체의 교통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국가로서 모범적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