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코스코스 절정...'시월愛 어느 멋진 날'
[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동화정원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가을 음악회 '시월愛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봄, 유채꽃으로 물든 동화정원에서 열린 음악회가 많은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절정에 이른 공간에서 다시 한 번 계절의 낭만을 음악으로 선사한다.
음악회는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자연·음악·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해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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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동화정원 [사진=곡성군] 2025.10.10 chadol999@newspim.com |
무대에는 총 3팀이 오른다. 전자현악듀오가 섬세한 선율로 가을 정취를 더하고, '미스트롯3'와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스페인 출신 아티스트 라라 베니또가 감미로운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팝페라 그룹 레디스가 웅장한 하모니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화분 만들기, 배스밤·갓 키링·전통 노리개 제작, 걱정이 인형 및 비즈 플라워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가을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캐리커처 체험, 로즈커피·꽃차 시음, SNS 인증 이벤트,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부 체험은 유료이며, 사전 신청(https://naver.me/5u9GHqlZ)으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차마을–동화정원 간 셔틀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황화코스모스가 절정을 맞은 동화정원에서 음악과 체험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