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전국 최초로 보조사업 신청부터 선정, 보조금 지급 결과까지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본격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수군은 기존 마을방송과 이장회보 등 제한적인 정보 전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 불편을 해소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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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알림톡 서비스[사진=장수군]2025.10.13 gojongwin@newspim.com |
이후 6개월간 관련 부서 협의와 시스템 연계 기술 검토를 거쳐 전 직원 교육을 완료했고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똑똑 알림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농업, 축산, 산림, 복지, 보건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보조사업의 신청, 선정, 보조금 지급 결과를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안내한다.
또한 진정·서신 민원 처리와 인허가 민원 진행 상황도 단계별로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림톡 수신이 어려운 군민에게는 동일한 내용을 일반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해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원 처리 지연을 방지한다.
장수군은 카카오톡의 높은 접근성과 이용률을 활용해 정보를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공식 비즈니스 채널 인증과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 가입으로 피싱 문자로부터 군민을 보호해 행정 신뢰도를 강화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 전국 최초 시행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의 출발점이다"며 "군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해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