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세종시의회는 13일 제10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2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출연 동의안을 비롯해 조례안 42건, 규칙안 1건, 동의안 30건, 결의안 1건, 긴급현안 1건 등 총 75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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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1회 임시회가 개회됐다. [사진=세종시의회] 2025.10.13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김효숙·안신일·김영현·이현정·홍나영 의원 등 총 6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실효성 지적 ▲세종시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설치 및 효율적인 예산 운영 ▲한솔동 백제고분군 활용 ▲지속가능한 이응패스를 위한 제언 ▲경계선 지능 학생 학폭 피해 제도적 지원 촉구 ▲육아친화도시 대책 마련 촉구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충식 의원이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단층제 구조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현행 세종시 보통교부세 산정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향후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재정 특례 명문화 추진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기에서는 '제101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담배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등 총 5개 안건이 처리되기도 했다.
임채성 세종시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열린 세종한글축제는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 우리 시의 위상을 잘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꼼꼼히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상징구역 기본계획 공모가 시작되고 5극 3특 국가전략의 설계도가 확정되는 등 균형성장 비전을 구체화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계획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