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교육부·국교위 등 국감 실시
"지난 3년 부진 극복하고 소임 다할 것"
조직 확대 지원 촉구…현 위원 21명, 정원 33명 구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오는 12월23일까지 국교위 혁신 내용과 향후 역점 과제를 발표하기로 했다.
차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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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0차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09.19 gdlee@newspim.com |
차 위원장은 "지난 3년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올해 12월23일까지 국교위 혁신의 내용과 향후 역점 과제를 발표하겠다. 국교위가 법정 책무를 다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직 확대를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어서 교육 분야의 어려운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육 개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입법을 통한 제도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요 교육 정책 사안에 대해서 교육위원회 위원님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혜를 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차 위원장 보고에 따르면 국교위는 위원 21명, 사무처 정원 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 예산은 103억4200만원이다.
국교위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체계적이고 연계성 높은 국가교육과정 정책 추진 ▲국민 의견 수렴·조정과 국민참여위원회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국회 교육위는 이날부터 2주간 국감을 진행한다. 국감 첫날인 이날에는 교육부와 국교위, 국사편찬위원회 등 8개의 국가기관 대상 감사가 이뤄진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