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루 일곱 모래톱서 영감, 파도의 곡선과 생명력의 흔적 모티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6일 부산 삼락생태공원 낙동강정원 일원에 ESG 가치를 반영한 기업정원 '붉은 파도가 새긴 흔적'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6일 부산 삼락생태공원 낙동강정원 일원에 ESG 가치를 반영한 기업정원 '붉은 파도가 새긴 흔적'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사진=BNK부산은행]2025.10.16 dedanhi@newspim.com |
이번 정원은 낙동강 하구의 일곱 모래톱에서 영감을 받아 파도의 곡선과 생명력의 흔적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다. 이는 부산은행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함께 생명의 이야기를 새겨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비규칙적인 곡선형 모듈로 구성된 정원은 자연의 유기적 흐름을 형상화했으며, 비비추, 부산꼬리풀, 쑥부쟁이 등 30여 종의 자생식물 2700여 본으로 식재돼 낙동강의 생태 다양성과 환경 회복을 상징한다.
정원 조성에 사용된 자금 일부는 지난해 11월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맺은 'ESG금융상품 운용 협약'을 통해 확보됐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기업정원사업을 통해 낙동강의 파도처럼 지역과 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금융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