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총장 "직업교육훈련 분야 신뢰 강화하는 출발점 희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는 방글라데시 교육부 대표단이 자국의 기술 및 직업교육훈련 개혁 사업의 일환으로 한기대를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무함마드 라피쿨 이슬람 교육부 차관 등 5명은 전날 한기대 산학협력단과 능력개발교육원, 온라인평생교육원, 다담미래학습관 등 현장을 견학했다. 교육부 차관은 방글라데시 직업교육 개혁과 인적자원개발 정책 총괄을 맡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세계은행 지원 하에 기술 및 직업교육훈련 개혁사업(ASSE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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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무함마드 라피쿨 이슬람 차관 등 대표단은 16~17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찾아 직업교육훈련 개혁사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 유길상 한기대 총장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5.10.17 sheep@newspim.com |
고위 정책결정자 리더십 교육, 정책 및 시스템 역량강화 교육, 직업훈련기관 관리자 대상 전문경영과 거버넌스 프로그램, 기술교원 대상 전문기술 프로그램 등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방문단은 이날 유길상 한기대 총장과 간담회를 통해 직업훈련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제 표준 모델 폴리테크닉 설립 자문 등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분야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무함마드 라피쿨 이슬람 교육부 차관은 "우리는 한국이 기술교육과 산업혁신을 성공적으로 연계한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최고 직업교육훈련 허브 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가 교원 연수, 교육과정 현대화, 디지털 TVET 전환, 산학연계 등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역량을 전수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이번 방문이 방글라데시와 한국 간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