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기관 간 협력 및 산업육성 효과 극대화 강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2일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지난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 |
대전시청 전경 [뉴스핌 DB] |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 46개 연구기관과 2800여 개 첨단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우주기술 전 분야 기업과 핵심 부품 제조기업이 고르게 분포한 우주산업 최적지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탑립·전민, 안산,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규제자유특구 운영 등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지방 공공투자 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해 우주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우주산업진흥원 대전 설립이 조기 실현될 경우 부처·기관 간 협력 및 산업육성 효과 극대화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국가 혁신역량의 중심지이자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인 대전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며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과 함께 우주항공청/대전/경남/전남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우주산업 삼각클러스터 협력이 강화되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