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18번 홀 1m 버디 퍼트, 홀컵 스쳐 지나가
한국, 일본에 1무 1패…승점에서 일본에 0.5 뒤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승점 2.5점(2승 1무 3패)으로 B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팀(승점 4)과 일본(승점 3)에 밀려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4강 토너먼트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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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선수들이 25일 일본과 대회 셋째 날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LPGA] 2025.10.25 zangpabo@newspim.com |
2018년 인천 대회 우승 이후 2023년 미국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던 한국은 이번에 홈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결과는 같았다. 포볼(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계산)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고진영-유해란 조는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를 상대로 15번홀까지 1업으로 앞섰으나, 막판 두 홀에서 버디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김효주의 1m 남짓한 버티 퍼트는 홀을 스쳐지나간 반면 더 짧게 붙인 야마시타의 버디가 터지면서 한국은 2위 자리를 내주고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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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고진영(왼쪽)과 후루에 아야카가 25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셋째 날 포볼 경기를 무승부를 끝낸 뒤 포옹하고 있다. [사진=LPGA] 2025.10.25 zangpabo@newspim.com |
A조에서는 미국이 5승 1무(승점 5.5)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호주(2승 1무 3패·승점 2.5)가 2위에 올라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토너먼트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두 명이 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1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