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리바이오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Vienn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컨퍼런스 '바이오유럽(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전세계 제약사 및 바이오 혁신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신약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을 활발히 펼치는 글로벌 대표 네트워킹 행사다. 아리바이오는 프레드 김(Fred Kim) 미국 지사장과 사업개발 총괄 탄야 시 박사(Dr. Tanya Xi, MD, PhD, MBA)가 참가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기관투자자들과 50건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을 확정했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추가 독점 판권 협상 ▲인지기능 개선 뇌자극 의료기기 '헤르지온(Herzion)' 개발 협력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투자 유치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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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바이오 로고. [사진=아리바이오] |
프레드 김 지사장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임상3상 최종 단계에 들어선 AR1001의 북미·유럽 지역의 독점 판매권에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탄야 시 박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과 의료기기 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며 올해 바이오유럽을 비롯해 바이오USA,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정 기일은 오는 2026년 1월 20일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