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도내 최초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며 일회용품 감축과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승환 빛가람종합병원장례식장 대표, 김성현 애향장례식장 대표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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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빛가람종합병원장례식장·애향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지원 업무협약식. [사진=나주시] 2025.10.27 ej7648@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에서 대량으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나주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행정·제도 지원과 함께 예산 및 홍보를 추진한다. 참여 장례식장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빈소 내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례식장은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업종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장례문화가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전 장례식장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