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준정부기관 등 91개 기관장 참여
민·관·학 300여명, AI 혁신 전략·사례 공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생산성 등 공공 분야 전반에서 AI를 활용해 '초혁신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별 혁신 성과를 평가·보상 체계에 반영해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을 열고,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91개 기관장과 민·관·학·세계은행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AI 혁신 방향과 사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 7월 발표된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정책 방향 발표 ▲안전을 지키는 AI 혁신 ▲생산성을 높이는 AI 혁신 등 3부로 구성됐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AI의 현장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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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 참석해 공공기관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재부] 2025.10.28 rang@newspim.com |
1부에서는 이지형 성균관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전현경 AI소위 위원, 문명재 연세대 교수, 이재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해 공공 AI 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
2부에서 한국도로공사·국토안전관리원은 안전사고 예방 사례를, 3부에서 신용보증기금·근로복지공단은 생산성 향상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유산진흥원이 참여한 'AI 특별 전시 부스'도 운영돼 각 기관의 혁신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재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공기관이 AI 도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민간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안전·생산성 중심의 AI 활용이 안전사고 예방과 업무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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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2025.10.28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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