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은 체포 방해 재판...전날엔 넉 달 만에 내란 재판 출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틀 연속 이어진 내란 재판과 체포 방해 재판에 모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31일 오전 10시15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후 입정했다. 머리가 하얗게 세고 야윈 모습에, 남색 정장을 입고 한 손에는 노란 봉투를 들고 걸어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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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틀 연속 이어진 내란 재판과 체포 방해 재판에 모두 출석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31 photo@newspim.com |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열렸던 체포 방해 첫 번째 재판 및 보석 심문에는 출석했지만, 보석이 기각된 후 열린 재판은 전부 나오지 않다가 이날 출석했다.
전날 윤 전 대통령은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심리하는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출석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0일 이후 넉 달 만에 출석한 것이다. 이날도 윤 전 대통령은 한 손에 노란 봉투를 들고 법정에 섰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직접 질문하기도 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청에 출동 지시를 한 것은 시민 보호 등 질서 유지 차원이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질문했지만, 곽 전 사령관은 '수긍할 수 없다'라고 받아쳤다.
이날 재판에는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전날 곽 전 사령관에게 질문했던 것과 같이 김 전 차장에게 직접 발언할 가능성이 높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