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 원 투입, 2026년 준공 목표
예술 창작,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JAR어울림센터' 조성에 착수했다.
시는 전날 망경동 노외주차장 일원에서 착공식을 갖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예술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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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3일 망경동 31-3번지 노외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JAR어울림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04 |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및 진주시의회 의원, 관계기관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천전동 주민 풍물패의 '터 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앙상블 '리베'의 식전 무대, 사업 경과보고, 내빈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JAR어울림센터'는 진주성 남쪽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시설로, 주차 기능과 문화공간을 결합한 구조다. 총사업비 99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5층 규모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 구성은 1층 전시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2~4층 76면의 주차장, 5층 예술인 레지던스(9실) 등으로 이루어진다. 'JAR'은 'Jinju Artist in Residence'의 약자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위상에 맞춘 예술인 창작·교류 공간을 뜻한다.
시는 이 공간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국내외 작가 간 교류, 문화예술 체험 및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성화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는 도시재생 비전에 따라 골목길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내부로 연계하고, 개방형 보행 통로와 문화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해 도심 경관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조규일 시장은 "JAR어울림센터는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주민이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등축제 등 주요 행사 시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17억 원(국·도비 96억 원 포함)으로 강남동·망경동 일원 15만4000㎡에서 추진 중이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거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