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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차이나 아트마켓,'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아시아 큰손 몰려

기사입력 : 2025년11월14일 21:31

최종수정 : 2025년11월16일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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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트상하이'위크 맞춰 미술행사 러시
웨스트번드 다양한 아트페어가 열기 견인
하우저앤워스 화이트큐브 등 톱갤러리 참가

[상하이=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프리즈서울이 해마다 9월초 한국을 미술의 열기로 몰아넣었다면 11월은 '상하이 아트위크'로 중국 상하이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뉴스핌]중국을 대표하는 화가 얀 페이밍의 2007년작 선홍색 강렬한 부르스 리 초상화(유화, 350x350cm)를 내건 '2025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의 이탈리아 화랑 마시모드카를로 화랑 부스. 한국 여성작가 이수경의 조각 '번역된 도자기'도 그 앞에 설치돼 있다. [사진=이영란 미슬전문기자] 2025.11.13 art29@newspim.com

상하이 시는 11월 둘째주를 '아트상하이'라는 타이틀의 아트위크로 정하고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미술제를 개최하거나, 행사들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에서는 상하이비엔날레를 비롯해 롱미술관, 유즈미술관 등에서 대규모 작품전이 개막했는가 하면 도시 곳곳에서 크고 작은 미술제와 아트페어가 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하이 아트위크를 견인하는 것은 상하이 서안(웨스트번드) 문화지구에서 지난 13일 개막한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이다. 세계적인 리딩 갤러리들이 다수 참가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력 갤러리 100여 곳과 디자인 전문화랑과 기관 50여 곳이 참가한 이 아트페어는 한국의 '프리즈 서울'과 홍콩의 '아트바젤 홍콩'의 뒤를 잇는 아시아 핵심 글로벌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웨스트번드 아트앤디자인이 막을 올리는 시기에는 상하이 서안 지구에서만 위성페어들이 4,5개 이상 열리며 미술열기를 더욱 달군다. 또 상하이 징안지구의 상하이아트센터에서는 아트컬렉터 출신 등 민간이 힘을 합쳐 조직한 전통의 아트페어인 '상하이 Art021'이 동시에 개막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과 합을 겨루고 있다. 13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리는 올해 '상하이 Art201'에는 20개국 40여개 도시에서 130여 곳이 넘는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현대미술품을 전시 중이다. 

[서울=뉴스핌]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2025에 참가한 오스트리아 기반의 글로벌 화랑 타데우스로팍의 부스 전경. 알렉스 카츠의 작품 등 다수의 출품작을 개막 첫날에 판매하는 등 좋은 스타트를 끊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14 art29@newspim.com

이같은 상하이 11월 아트위크에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 거주하는 중국 수집가및 미술기관 관계자 뿐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컬렉터들이 찾고 있다. 특히 아트페어가 개막한 14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태국 국왕이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태국에서 많은 미술관계자와 컬렉터들이 아트페어를 방문했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도 이 시기 상하이를 찾는 단골 관람객이 형성돼 있다. 한편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화랑인 페로탕, 리슨, 화이트스톤 등은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것과 동시에, 이 기간 중 갤러리에서 가장 심도있는 기획전을 선보이며 아트위크에 파급력을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는 세계 정상급 화랑인 하우저앤워스, 화이트큐브, 타데우스로팍을 비롯해 페로탕, 에스더쉬퍼, 마시모드카를로, 마이어리거울프 등 미국과 유럽의 유력 갤러리들이 부스를 차리고 간판급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일제히 내걸었다.

13일 오후 VIP 프리뷰가 시작되자 이들 갤러리 부스에는 입장을 기다리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열기로 가득찼다. VIP 고객들은 갤러리측으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 유력 아티스트들의 작품이미지와 작품설명을 현장에서 실제 작품을 확인하며 구매를 최종 결정짓는 모습이 연출됐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톱 갤러리 하우저&워스가 '2025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출품한 미국 대표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브론즈 조각. [이미지=하우저&워스] 2025.11.13 art29@newspim.com

오스트리아 화랑으로 프리즈서울에서도 매번 출품작 대부분을 판매해온 타데우스로팍은 이번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서도 초반 호조를 보이고 있다. '거꾸로 그린 인물화'로 잘 알려진 독일 작가 바젤리츠의 2.5m가 넘는 대형 회화와 안토니 곰리의 신작 스테인리스스틸 조각 등을 출품한 이 화랑은 개막 첫날 미국 작가 알렉스 카츠의 백합을 그린 연작 회화와 멘디 엘-사예의 '네트-그리드 스터디' 회화 시리즈를 모두 판매했다. 또 여타 작품들도 예약이 이뤄졌거나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상태다.

타데우스로팍의 던 주 아시아담당 총괄 디렉터는 "이번 주 상하이는 수많은 전시와 이벤트가 쏟아지며 활기가 넘치고 있다. 그 열기는 페어장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컬렉터들은 지난 해에 비해 좀더 적극적으로 작품수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작품들은 개막일에 이미 판매됐고, 상당수 작품도 반응이 좋아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상하이 웨스트번드에서 중국 컬렉터및 기관 디렉터들과 심도있게 교류 중이다. 또 한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컬렉터들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방문객이 찾고 있는 것이 올해 달라진 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2025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의 특별전 형식으로 갤러리 콘티누아가 선보인 독일 미술가 토비야스 레베르거의 설치작품 전경. 'MOTHER WITHOUT A CHILD' 2021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14 art29@newspim.com

스위스 기반의 다국적 화랑인 하우저앤워스 부스에는 세계 각국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미국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과 회화가 나와 컬렉터들의 낙점을 받았다. 또 중국의 유명 작가 장엔리의 리드미컬한 대형 회화도 첫날 예약이 이뤄졌다. 한국작가 최초로 하우저앤워스 전속이 된 이불의 회화도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최근들어 하우저앤워스와 결별한 조지 콘도의 인물화가 이번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서는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당초 하우저앤워스 측은 조지 콘도의 대표작 중 하나인 대형 인물초상을 상하이 페어의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내건다고 고객과 언론에 작품 이미지를 사전 릴리즈한 바 있다. 그러나 조지 콘도가 최근 급작스레 독일 갤러리 스푸르스 마거스로 이적함에 따라 작품 출품이 전격 취소됐다. 작가와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 작품을 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우저앤워스의 타라 리앙 아시아 홍보&마켓팅 팀장은 "작가가 이번에 출품하기로 했던 그림을 '그냥 갖고 있겠다(keep)'고 결정해 그에 따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영국 화랑 화이트큐브 부스에 내걸린 바젤리츠의 대형 회화. 왼쪽으로 라스베가스 한 호텔의 화려한 금빛 실내조형물을 촬영한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대형사진도 중국계 컬렉터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13 art29@newspim.com

영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화이트큐브 부스에는 유명작가 안토니 곰리의 인간을 다룬 대표 조각이 나와 판매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또 수십억원대를 호가하는 바젤리츠의 대형 페인팅도 구매가 거의 성사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리딩 갤러리인 마시모드카를로는 중국 작가 얀 페이밍이 그린 초대형의 붉은 빛 부르스 리 초상화를 내걸어 이번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홍색의 부르스 리 인물화 바로 앞에는 한국 작가 이수경의 차분하면서도 유니크한 조각 '번역된 도자기'가 설치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수경은 최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전시 등을 가지며 국제무대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베를린 기반의 명문 화랑 에스더쉬퍼 부스에는 우고 론디노네의 스톤 형상의 컬러풀한 브론즈 조각이 나와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유력 컬렉터가 낙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유럽 화랑인 마이어리거울프 갤러리에는 아시아 컬렉터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미리암 칸의 회화 연작이 출품돼 VIP 고객들이 앞다퉈 찜을 하고 있다. 마이어리거울프 화랑의 서울점 디텍터인 가이아 무시 대표는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다양한 작품을 들고 왔는데 관람객의 호응이 예상 보다 좋고, 페어 수준도 높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뉴욕 우스터 스트리트에 위치한 이브양갤러리가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출품한 아나스타즈 앤더슨의 인물화 'Ana'(왼쪽)와 'Fanny.' 2025. 린넨에 유화물감. 판매가는 점당 2만1천~2만4천달러. 초반에 판매됐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16 art29@newspim.com

미국 뉴욕 우스터가에 본점을 둔 이브양 갤러리는 '2005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에서 꿈을 꾸는 듯한 소녀 인물화로 인기가 높은 아나스타즈 앤더슨의 대형 오일 페인팅 등 여러 작품의 판매 계약을 이뤄냈다. 또 갤러리 콘티누아도 안토니 곰리의 조각과 우랄라 이마이의 회화 연작 중 일부를 판매하는 등 초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일본 화랑으로 쿠사마 야요이와 오랜 기간 끈끈한 관계를 맺어온 일본 화랑 오타파인아트의 부스. 쿠사마의 노란 호박 조각이 눈길을 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2025.11.13 art29@newspim.com

아시아 아트마켓을 이끄는 일본의 오타파인아트와 동경화랑&BTAP, 탕컨템포러리아트, 상하아트, 화이트스톤, 펄램 갤러리 등도 참가해 서구 화랑과 합을 겨루고 있다. 특히 오타파인아트는 이번 페어에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색 호박 조각과 대형 페인팅, 그리고 원색의 강아지 조각 등을 선보여 관람객의 촬영 스팟으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밀려드는 고객의 촬영 세례에 이 화랑 부스는 열기가 뜨겁다.

이번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참가 중인 일본의 오타파인아트와 화이트스톤, 그리고 중국의 탕컨템포라리 아트와 하이브 센터포컨템포라리아트는 '상하이 Art021'에도 부스를 차리고 중국 수집가들을 집중 공략 중이다. 유럽 화랑 중에는 영국의 화이트큐브가 양쪽에 부스를 차려 주목되고 있다.  

한편 '2025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는 한국에서도 아라리오갤러리와 아뜰리에 아키, 갤러리그림손이 참가해 중국및 홍콩, 싱가포르의 주요 컬렉터들을 공략하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에는 이진주, 노상호, 옥승철 등의 작품이 중국 현지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수집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의 메인 갤러리섹터에 부스를 차린 아라리오갤러리.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13 art29@newspim.com

한국 화랑인 아뜰리에 아키는 근래들어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최영욱의 달항아리 페인팅과 권능, 정성준, 김한나, 임하리, 그리고 캐나다 출신으로 LA에서 활동 중인 앤디 딕슨의 회화가 고루 반응이 뜨거워 초반 매진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 작년에 이어 참가한 아뜰리에 아키의 부스. 최영욱의 달항아리 작품 'karma'와 권능 작가의 작품 등 국내외 7명 작가 작품을 선보여 초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14 art29@newspim.com

갤러리그림손의 경우도 작년에 이어 참가해 단골고객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올해에도 장수익의 가느다란 전선으로 제작한 독특한 카툰 회화는 9점 전량 매진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0여개 국에서 100여 곳의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월 16일까지 개최된다. VIP 개막일과 페어 초반의 세일즈 분위기는 일단 작년, 재작년과는 달리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또 웨스트번드 문화지구의 웨스트번드 아트센터 두곳과 웨스트번드 돔 아트센터, ORBIT, 게이트M 드림센터 등에서도 동시에 열리는 위성페어에는 보다 젊은 층의 관람객과 MZ세대 컬렉터가 몰리고 있어 중국 아트마켓도 오랜 침체기를 벗고, 반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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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동점포... 일본전 11연패 막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6-7로 뒤진 9회말 투아웃. 류지현호가 또 다시 볼넷 12개를 쏟아내며 일본전 11연패의 벼랑에 선 순간, 김주원이 극적인 동점포를 날렸다. 한국 야구가 프로 1군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에서 4-3으로 이긴 것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로 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본과 1군 대결에서 1무 10패를 기록했다. 이날 류지현호는 1차전처럼 3점을 먼저 뽑자마자 불펜 투수의 난조로 곧바로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정우주 이후 나선 오원석(3실점)-조병현(2실점)-김영우(1실점)-박영현-배찬승(1실점)-김서현이 이어 던지며 1, 2점차로 내내 끌려가다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안현민. [사진=KBO] 이날 kt의 슬러거 안현민이 일본의 세이브왕을 두들겨 이틀 연속 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게 한국 야구팬에게 위안이 됐다. 선발로 나선 한화의 영건 정우주도 호투했다. 최고 구속 154㎞를 찍으며 3이닝 무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타자들을 봉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2차전에서 7-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과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KBO] 한국은 이날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한동희(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최재훈(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정우주가 내려간 4회초 곧바로 3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4회말 2사 1, 2루에서 신민재의 안타로 4-3을 만들었다. 일본은 다시 5회초 반격에서 3점을 추가해 6-4로 역전했다. 한국은 7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박동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일본은 8회초 공격에서 한국의 6번째 투수 배찬승으로부터 또 밀어내기 득점을 뽑아내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일본은 이날 7점 가운데 4점을 밀어내기로 얻어냈다. 한국은 전날 일본에 사사구 11개(볼넷 9개)를 내줬고, 이날은 볼넷만 12개를 헌납했다. 그러나 5-7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 안현민에 이어 9회 김주원 등 젊은 선수들의 대포 한 방씩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안현민은 8회 일본의 5번째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중간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일본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오타 다이세이를 올렸다. 오타는 2024년 2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88을 찍은 일본의 간판 클로저다. 김주원은 오타의 3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겨 도쿄돔을 순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김주원이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경기 9회말 투아웃에서 동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김서현은 이날 한국이 6-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극적인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돋보였다. 전날 3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던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 선수단은 17일 귀국하며 2026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위해 재소집할 예정이다. 일본과 다음 맞대결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1-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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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김용현·최상목 '韓 재판' 줄소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된다. 또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알선수재 혐의 1심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1심 9차 공판을 연다. 이번 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회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 내란우두머리방조 등 혐의 한 전 총리 9차 공판 이날 오전 재판에는 최 전 부총리, 오후 재판에는 추 의원이 각각 증인으로 소환됐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5일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시 "여러 차례 연락했는데 전화로 연락이 안 되는 상태고, 증인 소환장도 송달이 안 된 상태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같은 재판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10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김 전 장관·이 전 장관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들은 앞서 증인으로 불출석한 바 있는데,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6일 1심 심리를 종결하고 내년 1월 21일 또는 28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관 재판장은 "12·3 비상계엄이 벌써 1년이 되어 가는 상황이라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사정이 있다"며 선고 시점이 늦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10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30차 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서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은 지난 13일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이후 약 9개월 만에 법정에서 재차 대면했다.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의 '주요 정치인 등 체포명단 메모'에 대해 "초고는 글씨가 지렁이처럼 돼 있어 법정에 제시된 메모와 비슷하지 않다"며 신빙성을 공격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에서 해당 부분을 더욱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사진=뉴스핌 DB] ◆ 노상원 '알선수재' 1심 종결…내란특검 기소 사건 같은 법원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통상 결심 공판 뒤 1∼2개월 이내에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안에 선고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소속 요원들에 대한 인적 정보 등 군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는다. 진급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대령)과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으로부터 현금 총 2000만원과 합계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hong90@newspim.com 2025-11-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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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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