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14개 언어 통역 서비스.. 5개 언어 앱 신고 지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도내 거주 및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119 긴급 신고 통역 서비스'와 '긴급 신고 바로(Emergency Ready)' 스마트폰 신고 앱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국가별 인력 풀을 통해 영어, 중국어 등 11개국 14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 |
| 충북소방119 종합상황실. [사진=뉴스핌DB] |
또한 '긴급 신고 바로' 앱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그림과 문구 선택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어 언어의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 앱은 위치 정보 전송과 사진·동영상 첨부 기능을 갖추어 신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재난별 행동 요령과 긴급 연락처 안내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류지노 119종합상황실장은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119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언어가 달라도 모두가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긴급 신고 바로'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앱 내 'Language' 설정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