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투자, 민생 안정,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예산안 2조 6606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민생 안정, 그리고 새로운 전주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청년 임대주택 공급, 청년 취업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총 8874억 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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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1.17 lbs0964@newspim.com |
저출생 대응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출생축하금 29억 원, 어린이집 지원 93억 원, 보육료 219억 원, 부모 급여 353억 원 등 보육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 수소시범도시 사업 등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산업단지 대전환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300억 원 이상을 배정해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조성 등을 계획했다.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공원 매입, 생태하천 복원, 전기·수소차 구매 지원 등 환경 관련 사업에 600억 원 이상을 편성했다.
재난 안전 분야에도 우수저류시설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산불진화체계 구축 등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민생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에 9672억 원을 집중 편성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소상공인 지원, 노인일자리, 기초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강화한다. 농업인 지원과 도시농업 기반 마련에도 60억 원 이상을 책정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광역도시 기반시설과 문화관광산업에 2197억 원을 투입한다.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글로벌 영화·영상도시 조성, 한문화 산업 육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주민센터 신축과 청사 확충, 전주 하계 올림픽 홍보 및 유치 활동 예산도 포함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예산이 시민 삶과 도시 미래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돼 더 나은 도시 환경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