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생활인구 분야 점검
추진 의지 공유, 시민 성과 목표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전남 완도군, 경남 산청군, 고성군 등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밀양시가 새롭게 구상 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행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국장·부서장 등 23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 의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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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시 벤치마킹단이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내 유림 독립기념관을 찾아 시설 현황과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11.18 |
시 벤치마킹단은 ▲관광 분야의 완도군 해양치유센터·완도타워 ▲문화예술 분야의 산청 남사예담촌 ▲생활인구 유치 분야의 고성 유스호스텔 등 4개 현장을 방문해 전략과 운영 사례를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형 웰니스 관광거점이다. 밀양시는 '국립산림치유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비 확보 전략, 치유 프로그램 개발, 민관협력 운영 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시는 지난해 우호협력 도시로 협약한 완도군에 밀양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둘째 날 산청 남사예담촌에서는 '밀양향교 주변 활성화 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전통 경관 보존과 관광 인프라의 조화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마을경영과 수익모델을 학습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고성 유스호스텔에서는 '밀양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과 민간 위탁 운영 모델, 지역업체와의 상생 협력체계 등을 검토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사업 추진 과정의 재정과 콘텐츠 문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었다"며 "우수 지자체의 전략을 밀양시 실정에 맞게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